경남 하동군은 30일 화개면을 시작으로 내달 21일까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갈수록 거세지는 농산물 수입 개방과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 등에 대응한 핵심 영농기술을 보급하고 고소득 특화작물의 기술전수를 통해 농업의 경쟁력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읍면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13개 읍·면 19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두릅·자두·미나리·고추·감·마늘 등 10개 고소득 특화품목을 중심으로 농업현장에 바로 접목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농업인의 평시 농작업 안전 교육 및 긴급 상황 발생시 응급조치 대처 요령 교육을 영농교육과 병행·추진함으로써 교육효과 및 다양성을 높이는 것이 작년과 다른 점이다.
이번 교육은 읍·면별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해 농촌진흥청, 녹차연구소, 민간전문가 등 전문강사 10여명을 초청해 심도 있는 내용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인다.
교육은 첫날 화개면의 녹차 교육에 이어 31일 악양·옥종면 감·딸기, 2월 3일 적량·북천면 고추, 4일 금남·금성면 고추 △5일 횡천·진교면 미나리·마늘, 6일 양보·청암면 단호박·두릅, 14일 고전면 고구마, 17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의무교육, 21일 하동읍 자두순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의 100년 미래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새로운 소득 작물 재배와 농업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착실하게 준비한 농업의 선진화와 첨단농업, 수출농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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