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8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에 최종선정 됐다고 밝혔다.
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은 외래 관광객의 방문이 서울 등 수도권에만 78%가 집중되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도시를 추가 육성하고자 제시된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심사로 진행됐으며, 광역시를 대상으로 공모한 국제관광도시에는 부산광역시가, 기초지자체 대상인 지역관광거점도시에는 안동시를 비롯한 강릉시, 전주시, 목포시가 각각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주변 8개 시군과 협약을 통해 관광 발전이 인구절벽시대 극복, 유교 중심의 전통문화 관광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상생의 관광거점도시 전략을 펼쳤다.
공모사업 평가 과정에서 예천 공항 폐쇄로 인한 근거리 공항의 부재, KTX 노선에서의 소외, 천혜의 관광자원인 해변을 끼지 않은 점 등이 불리하게 작용했다.
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 공항 이전사업으로 공항에의 접근성이 향상, 올 연말 개통을 앞둔 중앙선 복선화 사업 마무리에 따른 준 고속전철화, 안동·임하호 양대 호수소재 등을 피력했다.
또, 경북도청 소재 도시로서의 역할에 주목, 인근 8개 시군과의 협력 계획, 세계 주요 정상이 찾은 로얄 웨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3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점을 보유한 유네스코 문화도시임을 강조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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