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KAL기 폭파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7일 민주평화당에 따르면 오는 28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에서 미얀마 안다만 해안에서 대한항공 858기로 추정되는 동체를 촬영한 MBC특별취재팀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진상조사와 함께 사고지역에 대한 수색과 동체 인양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MBC 보도에 의하면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KAL기 폭파사건)의 여객기 추정동체가 미얀마 안다만 해안에서 30㎞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그동안 민주평화당과 정동영 대표는 KAL 858 폭파사건과 관련해 진실을 규명할 것을 꾸준히 요구해 왔으며, 관계자들과 면밀히 협조해 왔다.
정동영 대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장관 최정호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KAL858기폭파 사건 재조사를 하겠다"고 답변을 받아 내기도 했다.
민주평화당은 최고위원회에 MBC특별취재팀과도 함께 KAL858기사건 진상규명대책본부 총괄팀장인 신성국 신부, 김성전 고문 (전 민항기 조종사·항공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진상조사와 사고지역 수색, 동체 인양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KAL 858기는 지난 1987년 11월2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다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지면서 탑승객·승무원 115명이 전원 실종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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