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촬영배경지로 널리 알려진 충북 청주 수암골 일대에 또하나의 문화명소가 3월 문을 연다.
청주시는 청주출신의 대표적 극작가인 김수현씨의 이름을 딴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수암골 인근에 오는 3월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82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958㎡ 규모로 지어졌다.
전시장, 소극장, 아카데미실, 집필실, 카페, 기념품 판매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마련돼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이 개관 운영되면 드라마 거리가 조성된 수암골과 함께 드라마 관광 명소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 외에도 청주에는 문화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일원에 조성되는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는 2746억 원(민간투자사업)을 들여 총면적 30만 4000㎡ 규모로 조성된다.
공예공방·주거시설을 모두 갖춘 ‘전통한옥 공방’, 공예기술연구 및 인력양성을 담당할 ‘R&D센터’, 4계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저잣거리, 야외공연장 등 ‘문화시설’, 한옥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산업입지법에 따른 문화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마치고 오는 2023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 지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 관광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사업도 속도를 낸다.
청원구 내수읍 우산리 일원에 조성되는 사주당태교랜드는 사주당 이씨가 집필한 세계 최초 태교지침서 ‘태교신기’를 지역의 관광개발사업과 접목해 조성하는 것으로 187억 원을 들여 태교건강관, 태교영유아관, 세계태교전시관, 태교테마공원 등 차별화된 태교관광 콘텐츠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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