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갑에 출마한 정의당 이승남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한국노총광주지역본부 2020년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 ‘동일노동 동일 임금제’를 제1호 법안으로 발의할 것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최근 대법원에서 무기계약직 노동자에게도 정규직에 적용하는 근로조건을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고 판결을 했다. 이는 동일노동에 대해 동일임금을 지급하라는 노동계의 오랜 요구를 대법원이 수용한 것이다”고 평가하며 법안 발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광주광역시비정규직지원센터가 1월 7일 발표한 <광주광역시 비정규직 고용노동통계 보고서>에 의하면 광주 노동자 월 평균임금이 정규직은 310.5만원인데 반해 비정규직은 148만원으로 정규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이 후보는 “심각한 임금 격차를 해소하지 못하면 사회는 더 불안정해지고 수십년간 피흘려 이룩한 민주주의가 위협 받을 것이라”며 “동일노동 동일임금법을 제1호 법안으로 발의하여 양극화를 완화시켜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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