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5일 도정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기술직·여성공무원 균형 인사에 중점을 둔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했다.
2020년 상반기 인사는 민선 7기 중반부에 이른 만큼 도정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직무 역량과 직위 적합성을 고려한 거스로 알려졌다. 인사 규모는 승진 120명, 전보 488명(행정시 교류 92명 포함)으로 총 608명이다.
이번 정기 인사는 승진이 120명 으로 직급별 구분은 3급 9명, 4급 16명, 5급 31명, 6급 34명, 7급 15명, 8급 15명으로 나타났다.
또 전보 인사는 행정시교류 92명을 포함한 488명 으로 전출 34명(제주 17, 서귀 17), 전입 58명(제주 25, 서귀 33)으로 집계됐다.
이번 인사에서 여성의 비율은 5급 행정직 승진 18명중 9명(50%), 전체 승진자 31명 중 12명(39%)으로 여성공무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또한 주무팀장 3개 직위에 대해 내부공모 임용을 통해 상호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고 주요 보직에 여성공무원을 중점 배치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행정에 적극적인 공무원을 주요보직에 배치하고 소극적·직무태만 직원에 대한 책임 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인사고충을 제외한 단기 보직이동 최소화로 업무 연속성 유지와 격무‧기피 현안부서에 능력 있는 직원을 배치했다. 특히 격무부서·전문관 지정 등 부서 직원에 대해 인사 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부처 파견등의 인사교류는 3급 1명, 4급 1명, 5급 13명, 6급 7명, 7급 1명등 총 23명으로 중앙과의 인사교류(파견)을 통해 정책수립능력 향상과 중앙과의 상호 연계성 확보을 확보했다.
인사와 조직관리 분야에는 기술 직렬을 적극 배치해 행정과 기술직렬 간 소통과 업무 연계 등 전문성을 보강함으로써 행정 내부의 변화를 도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간 행정직 위주로 배치된 인사, 조직관리팀에 기존의 관행을 깨고 기술직렬 직원을 배치해 인사와 조직 관리에 기술직렬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행정시와의 인사교류 역시 행정시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서귀포시 부시장 자체 승진 등 행정시 조직 안정을 위한 변화와 행정시 7급이하 승진적체 해소를 위해 행정시 요구사항을 반영해 21명에 대해 도 전입을 실시했다.
제주도 송종식 총무과장은 “민생경제 활력화 및 도정의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추진동력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 인력 재배치에 중점을 두고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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