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민선 체육회장을 선출하는 대전시 체육회장 선거에서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당선인의 임기는 16일부터 2023년 2월 정기총회까지 3년간이다.
이 당선인은 15일 대전체육회관에서 전자투표로 진행된 선거에서 299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61표를 얻어 다른 두 후보를 제쳤다.
이날 투표에는 선거인단 312명 중 299명이 투표했으며, 양길모 후보는 74표, 손영화 후보는 64표를 획득했다.
이승찬 당선인은 ‘체육회 예산 300억 원 ’체육발전기금 조성 ‘학교체육.엘리트 체육.생활체육 선순환 구조 형성 ’체육시설 확충 및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 ’선진 체육행정시스템 도입 등을 공약을 내세웠다.
이 당선인은 “먼저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처주신 손영화 양길모 두 후보께 위로의 말 씀과 함께 감사드리며 또한 새로운 민선시대 체육회 회장으로서 ‘체육인이 중심 되는 체육회’, ‘시민행복을 추구하는 체육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모든 체육인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대전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승찬 당선인은 현재 계룡건설산업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대전고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전 대전생활체육회 부회장, 전 대전체육회 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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