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후보가 안정적 선두를 유지하던 광주 동남갑 선거구가 서정성 후보의 가파른 상승세로 예측불허의 접전 양상이 펼쳐지며 크게 요동치고 있다.
지난 13일 뉴스핌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광주동남갑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 결과 최영호 후보와 서정성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 의원인 장병완 대안신당 의원을 포함한 다자대결 구도에서도 최 후보와 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를 차지, 치열한 선두다툼이 전개될 전망이다.
뉴스핌은 선거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13일 하루 동안 광주광역시 동남갑 선거구(△1선거구 월산동, 월산4동, 월산5동, 주월1동, 주월2동, 봉선1동 △제3선거구 봉선2동, 효덕동, 송암동, 대촌동)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뉴스핌이 보도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군 중에서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이 23.0%로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정성 현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이 19.1%, 이정희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주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4.2%, 윤영덕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은 12.0%로 4위를 기록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층이 27.3%를 차지해 부동층이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 유권자 층에서는 최영호 후보가 서정성 후보를 앞섰으나 여성 유권자 중에서는 서 후보가 최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유권자 연령별로는 3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 최 후보가 우세했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서 후보가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최 후보가 24.3%로 선두이며 이어 서정성 23.7%, 이정희 17.4%, 윤영덕 12.6% 순으로 나타났다.
현역 국회의원인 장병완 대안신당 의원을 포함한 다자간 대결 구도에서는 최영호 후보가 22.5%로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서정성 후보 18.9%로 바짝 뒤를 쫓았으며, 이정희 후보 12.5%, 장병완 의원 12.1%, 윤영덕 후보 12.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층은 13.7%를 차지했다.
무작위로 실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65.8%이고 이어 정의당 7.0%, 자유한국당 5.0%, 바른미래당 4.2%, 민주평화당 3.7%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정당 및 없음/잘 모르겠다'는 14.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ARS전화조사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자 선정방법은 유선전화RDD 41%, 무선전화 가상번호 59%이며, 응답률은 3.7%,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3%p이다.
통계보정은 2019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
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