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가 경자년 첫 시‧군 방문 대상지로 군수가 선거법 위반으로 공석이 된 진안군을 찾았다.
송하진 지사는 15일 진안군을 방문해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진안군은 현안업무 보고를 통해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진안군 노인일자리센터 신축과 편백숲 산림욕장 편의시설 정비 관련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송하진 지사는 "현재 도내 일자리지원센터는 도가 운영하는 전북노인일자리센터가 유일한데 노인일자리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진안군의 노인일자리 지원센터 건립 추진은 매우 고무적이어서 예산지원을 비롯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진안 편백숲 산림욕장도 해마다 방문객이 늘고 있어 주차장 등 시설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진안군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전북도가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진안군의 올해 중점과제 중 하나인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부자 농촌 실현'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한편 전북도는 시‧군에 대한 도지사 방문은 21대 총선일인 오는 4월 15일 이후에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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