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 예비후보는 ‘창원의창 기운찬 프로젝트 4.0’을 발표하고 ‘창원특례시’ 지정 실현 등의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정책공약 발표 후 그는 “오는 4월 15일 선거는 리턴매치”라며 “지난 20대 총선 때와는 달리 도지사와 시장을 비롯해 기초·광역의원 등 민주당 인재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정치지형과 구도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통령과 경남도지사, 창원시장과 함께 국회의원까지 더불어민주당 원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창원의창은 국회의원 당적이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는 지역”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원팀을 만들고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창원의창을 대한민국과 창원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절호의 기회”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발표한 ‘4.0 프로젝트’는 4차 산업 발전과 발맞추고 경쟁력 있는 지역산업 구조화와 신성장 동력을 지역에 뿌리내리게 하는 비전 전략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핵심분야는 ▲개방과 비전이 있는 ‘혁신성장도시’ ▲구도심 재생을 통한 ‘활력도시’ ▲신성장 동력을 품은 ‘스마트도시’ ▲다함께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복지도시’ 등 4가지이다.
혁신성장도시 전략은 창원특례시 지정 실현을 중심으로 재료연구소의 재료연구원 승격, S-BRT(고급간선급행버스체계) 시범사업 지원 확대, 연구개발(R&D) 기반 창원국가산단 고도화 사업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김 예비후보는 “통합 10년째를 맞이한 창원시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광역시급 거대도시로 발전했지만 그에 걸맞은 대도약과 대혁신을 이루기 위한 특례시 지정은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오는 4월 총선에서 꼭 승리해 국회에서 창원특례시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활력도시 전략은 구도심 주거지 재정비를 비롯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확대, 노후주택 리모델링을 통한 저렴한 임대주택 보급 확대, 주거·상업·문화기능 등 도시기능의 복합적 개발 추진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작지만 경쟁력을 갖춘 도심형 서비스업과 제조업 육성법 입법 추진, 공공주차장 확보, 북부순환도로 조기개통 등도 담겼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구도심 재생을 통한 주거지 재정비와 주거환경 개선도 시급한 현안”이라며 “작지만 경쟁력을 갖춘 도심형 서비스업과 제조업 육성 입법을 추진해 구도심권 경제 활성화 기반도 다지겠다”고 밝혔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도시 전략도 발표했다.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비롯해 두산중공업과 관련 기업들의 친환경 LNG 가스발전 산업 생태계 육성, 동읍·대산면·북면 중심의 스마트팜 타운 육성, 로봇산업과 연계한 AI(인공지능)·스마트팩토리 등 신산업 육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도시 전략은 저출산과 고령화, 양극화 해소를 위한 지원 정책 마련과 장애인 주거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북면 신도시의 행정편의시설과 교육시설,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비롯해 동읍 폐역인 덕산역 재개발을 통한 지역 내 관광산업 랜드마크 육성, 옛 해양공사 터 공공시설 개발, 의창동 폐철로와 터널 등의 관광자원화 개발 추진을 담았다.
김 예비후보는 ‘기본소득’ 보장을 제도화하겠다는 정책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북한 개방과 개발에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21대 국회에 들어가 법령과 제도를 정비하고 만들어 대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본소득 보장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