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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본격 총선 공천 준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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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본격 총선 공천 준비 진행한다

민주당 공관위 첫 회의…"국민 눈높이 맞춰야"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공천 준비에 들어갔다. 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4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현역의원 다면평가 결과 하위 20% 적용과 후보 공천 방향, 청와대 참모 출신 후보자의 이력 기재 여부 등을 논의했다.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고있는 이근형 공관위원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개략적인 공관위 예상 일정을 이야기했고, 하위 20% 명단 공개와 관련해선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공유했다"며 "오는 16일 2차 회의에서, 이번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접수 관련 일정과 부문별 소위 구성 등을 논의하고, 그 결과에 따라 후보자 접수와 후속 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후보들이 많이 공천돼야 국민적인 지지를 받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공천 관리"라며 "실제로 공천 관리를 하다 보면 비난을 많이 당하는데, 여러분들이 좋은 마음, 선한 마음으로 미래를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인도해주시길 바란다"고 공관위원들을 향해 당부했다.

이어 "이번에 선거제가 바뀌었으니 비례대표는 10석 가까이 양보한 셈"이라며 "그러니 지역구에서 그 이상을 더 확보해야 하고, 그래서 이번 선거가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혜영 공관위원장은 "올해 공천은 분업 시스템화 돼 있고, 중요한 경선 룰은 이미 1년 전 다 결정돼 공표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과거와 달리 공관위 재량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중요성까지 축소된 건 아니며, 당의 승리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공정성을 확보하는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5선의 원혜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윤호중 사무총장을 부위원장으로 한 공관위원장 구성을 마쳤다.


불출마 공석에 전략공천 고심 다양한 후보군으로 여론조사 진행

민주당은 석 달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의 인물 배치를 두고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직 장관이자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불출마에 따른 공석이 다수 발생한 데다, 지역의 거점 등 요충지에 대한 전략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민주당 지도부는 부산·경남(PK) 지역인 양산 을에 경남지사 출신인 김두관 의원의 출마를 요청하기도 했으나 김포에서 재선을 준비하고 있는 김 의원이 이에 대해 거절 의사를 밝혔다.

또, 민주당은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을에 송영길 의원을, 경기 고양에는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을 넣어서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 송파갑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서울 동작을에서는 강 장관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여론조사 후보군에 포함됐다.

이 외에도 민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역구이자 야권 유력 정치인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광진을 지역에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후보군으로 설정해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또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서울 구로을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전략 지역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여론조사 이외에도 민주당은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화··일요일마다 영입인재를 공개하고 있다. 현역의원의 불출마 지역구 혹은 비례대표로 출마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앞서 발레리나를 꿈꿨던 40대 여성 척수장애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 영입을 시작, 2005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던 20대 원종건 씨,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의 김병주 전 육군대장 등을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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