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한수용 후보자가 13일 "진안을 혁신경영해 진안을 팔겠다"며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수용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진안은 기온의 편차가 뚜렸해서 전국 최고의 고랭지 농특산물이 생산된다면서 진안을 전국 최고의 자연농업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안은 '인삼 3대 시배지'면서도 지금까지 홍삼특구사업방식은 잘못됐다"면서 "제구실을 못하고 생산성이 없는 홍삼연구소와 홍삼축제의 대대적인 혁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급수로 주변 지자체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는 용담댐으로인해 오히려 진안군민들은 지난 27년동안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직·간접적으로 큰 피해를 입어 왔다"면서 "진안군민에게 피해보상을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진안군수 재선거에는 한수용 후보를 포함한 7명의 후보가 민주당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무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자는 3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전국 7군데 지자체에서 실시되는 단체장 재선거가 총선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경선없이 단수공천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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