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내년 총선에서 전북에 최소 5개 선거구에 후보를 내고, 1석 이상의 지역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정의당 전북도당 염경석 위원장은 31일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그는 "정의당의 내년 총선 목표는 여당과 제대로 된 야당 정의당이 경쟁하는 구도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의당은 정당 사상 처음으로 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후보 선출을 위한 '시민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갔음을 염 위원장은 설명했다.
정의당이 이처럼 '개방형 경선'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하려는 것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집권여당을 제외하고 정당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오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내년 3월에 실시 예정인 시민선거인단을 통해 비례대표후보 순위를 결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경우 4.15총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염경석 위원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전주에서 민주노동당 후보로 국회의원을 포함해 6번의 도전을 했으나, 내년 총선에서는 정의당 비례대표를 통해 국회에 진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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