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27일 ‘쓰레기가 예술이 되는 쓰레기미술관’을 개관했다.
쓰레기미술관은 한국세계자연보전기금, 수퍼빈과 함께 리사이클링 문화를 장려한다. 이곳에서는 폐기물의 경제적 활용과 폐기물을 활용한 전시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앞서 서울 연남동에서 쓰레기마트를 운영해 큰 대중적 반응을 얻어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도 나왔던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에서 미술관이라는 예술·전시 기능까지 추가돼 환경수도에 걸 맞는 도민들의 환경인식개선 시설로 한층 더 발전하게 됐다.
페트병과 캔 등을 준비해 오면 AI 기반 폐기물 분류장치인 네프론을 통해 일정 포인트를 환급해 주고 포인트로 미술관 내 일부 환경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또 미술관 운영기간 동안 세계적 환경보호단체 한국세계자연보전기금의 환경보호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세미양빌딩 문화공간에 개관하는 쓰레기미술관은 27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방학기간에 맞춰 운영된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이번 쓰레기미술관 운영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환기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이를 계기로 제주가 환경수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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