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춘천 시내버스 노선이 조정된다.
춘천시정부는 시내버스 개편노선 부분 조정안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정안은 시민 대토론회와 설문조사, 정책제안 플랫폼 ‘봄의 대화’를 통한 의견 수렴, 현장 의견 청취 등을 통해 도출됐다.
먼저 큰 도로 위주로 다니는 간선 노선은 아파트촌을 진입하고 일부는 중앙로도 다니게 바꿨다.
시내 구석구석을 다니는 지선은 버스를 더 투입해 배차간격을 지금보다 좋게 하고 일방으로 크게 돌던 노선은 양방향으로 다니도록 조정했다.
특히 옛 9번 노선을 부활해 15번을 달고 다니게 한다.
15번 노선은 후평동 종점에서 출발해 동산 아파트~포스코 아파트~애막골~중앙시장환승센터~시외버스터미널~퇴계환승센터~홈플러스~석사극동아파트~학곡리 종점을 지나는 구간이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 전 주민들의 이용이 많았던 노선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번에 신설하게 됐다.
순환노선의 경우, 번호를 100, 100-1, 200, 200-1, 10, 10-1번으로 분리해 혼란을 없앴다.
마을버스 노선은 현재 읍면에서 진행하고 있는 토론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1월중 운영방식을 확정할 방침이다.
춘천시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정안에 더해 계속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최적의 노선안을 만들 것”이라며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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