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004년도부터 시행한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대해 오는 2035년까지 총사업비 9,355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6,171억원을 투자했으며, 2020년부터 5년 동안 하수도 신설 226km, 사업비 2,395억원을 확보해 분류식 하수도 시설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두호·학산동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구룡포읍, 흥해읍, 시가지 지역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을 추진해 2018년 준공, 시내지역은 하수도 보급률이 현재 92% 달한다.
올해는 연일읍, 철강공단 지역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착공되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20년은 사업비 260억원(국비 182, 시비 78)을 확보해 상반기에 오천읍, 청림동, 제철동 사업을 착공하고, 구룡포읍(3단계), 흥해읍(2단계)사업의 실시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
내연산, 보경사 관광지가 있는 송라면 하수처리시설 및 관로 정비사업은 실시설계를 완료해 2021년 본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빗물과 생활하수가 분리돼 하천 및 연안수질과 주민생활 환경이 개선되며, 신축 건물은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어 건축비용 절감 및 기존 정화조가 폐쇄돼 환경개선 및 경제적 비용이 절감된다.
실제로 북구 중앙동의 학산천은 하수관로 정비사업 이후 수질이 상당히 개선돼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2020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폐철도 그린웨이 숲길과 연결돼 도심재생 사업지구와 조화를 이뤄 삶의 질이 향상되고, 영일대해수욕장, 동빈내항과 연계되는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김남학 하수도과장은 “하수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포항시 분류식 하수도 보급률이 현저히 상향되기 때문에 시민보건 향상 및 맑은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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