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와 지역 17개 R&D 기관장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경북 2020 혁신성장 아이템 발굴 최종보고회’를 열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경북 2020 혁신성장 아이템 발굴’은 과학산업분야에 내년도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는 정부 방침에 맞춰, 경북형 과학산업 신규과제 발굴을 통해 2020년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추진돼왔다.
지역의 17개 R&D 기관이 모두 참여했고, 특히 정부의 5대 핵심 투자 분야인 D.N.A와 BIG3 산업에 중점을 두고 2개 분과(D.N.A 분과 / BIG3 분과)를 구성해 분과별 지속적인 토론·정보 공유, 협업을 통해 신규 과제 발굴에 힘써왔다.
지난 9월 17일 Kick-off 회의를 시작으로 3개월 간 총 24개의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 중 사업의 필요성 및 파급효과, 정부정책 적합성 등을 고려해 최종 11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과제 중‘미래형자동차 첨단소재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미래형자동차의 핵심 소재 기술 개발 및 국산화 추진, 자동차 소재·부품 밸류 체인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경북 자동차산업의 재도약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EUV반도체 소재 평가 플랫폼 구축 사업’은 포항의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EUV 반도체 공공인프라 구축사업으로 EUV 플랫폼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 및 일자리창출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전망된다.
‘경북형 트윈팩토리 오픈 플랫폼 구축사업’, ‘5G 대응 제조산업 클라우드 인더스트리 플랫폼 구축사업’, ‘경북 4D프린팅 기반산업 활성화사업’등 다양한 과제들이 발굴됐다.
한편, 최종 선정된 과제들은 경북도로부터 연구기획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과제 기획 단계를 거친 후 결과물을 토대로 2020년 국비 확보 및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국비 확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자 촉매제다”며,“앞으로도 정부 정책 방향에 신속히 대응하고,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과제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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