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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솔로몬제도 수력발전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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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솔로몬제도 수력발전사업 본격 착수

12일 솔로몬 금융종결 절차 마무리우리나라 기업 해외15MW급 수력발전소 건설과 운영관리 담당하는 사업 본격 착수 들어가

▲ 이학수 사장이 특수목적법인(SPC)개소식에서 현지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12일 솔로몬제도의 수도인 호니아라에서 현지 정부 및 세계은행 등 금융기관과 함께 티 나 강 수력발전사업의 ‘금융 종결’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금융 종결(Financial Closing)이란 금융기관의 투자금을 인출하기 위한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수자원공사는 그동안 세계은행(World Bank) 등 금융기관의 엄격한 환경사회 영향 평가 승인과 토지보상, 100여 개에 달하는 인허가와 같은 선행 조건을 모두 충족하여 금융 종결을 달성하게 되었다.

티나강 수력발전사업은 총사업비 2억 1100만 달러(약 2500억 원)를 투입하여 솔로몬제도에 발전용 댐과 수력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 관리하는 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와 건설을 담당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향후 30년간 운영 관리를 맡게 된다.

솔로몬제도의 전력 생산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경유를 이용하고있어 전기 요금이 매우 높으나, 티나강 수력발전사업이 준공되면 전기 요금을 현재의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어 주민 생활은 물론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제적 협력을 통해 청정에너지 생산시설을 개발도상국에 도입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우리 물 기술의 수출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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