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폐기물을 대상으로 곧 정리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작업은 스티로폼과 벽돌, 페인트통, 안전모 등 건설 폐기물은 일반·재활용 쓰레기와 구분해 수거할 예정이다.
부지 165만6000제곱미터가운데 산업시설용지 82만2665제곱미터, 주거용지 8만6171제곱미터, 나머지는 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6월 879명의 편입토지에 대해 보상 협의에 들어가 지난 6월부터 주거용, 업무용 등 191동에 대해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밀양시가 수거 작업에 나선것은 주택, 모텔 등 건축자재, 콘크리트 등 폐기물들이 제대로 분리하거나 보관되지 않으면 환경오염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주민 A 씨(61)는 "건축물을 철거할 때에는 적정 보관하거나 수거해야 하는데 철거작업만 하고 있다" 며 "쓰레기장처럼 흩어져 있는 것은 현장 관리·감독이 부실하기 때문이라"라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차량 진입 어려워 건축 폐기물 보관, 관리가 어렵다, 덮개를 설치했다고 수거하는 등 대책 마련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공사 현장을 방문해 건축 폐기물 적정처리 여부를 확인하고 위법이 있으면 행정조치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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