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단체장, 초청내빈과 재진부대 지휘관·참모, 진기사 장병, 군무원 등 7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사에 이어 인사명령 낭독, 군기(부대기) 이양, 참모총장 훈시, 신임 진해기지사령관 취임사, 구임 진해기지사령관 이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훈시에서 "진해기지사령부가 해군의 핵심 자산이 집결해 있는 우리 군의 모항이자 전략기지이다. 신임 사령관을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주어진 책무를 훌륭히 완수해 나갈 것"을 밝혔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당면 과제로 "스마트 네이비"를 강조하며, "무인 자율주행 차량을 기지 내에서 운용하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부대로 선정에 따라 혁신의 선봉자로서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성희 신임 진해기지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진해기지는 함정을 비롯한 주요 부대들이 위치해 있는 국가안보와 해군력 운영의 중추이다.전투위주의 사고와 끊임없는 전술전기 숙달을 통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반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해기지 안의 모든 해군 장병들은 귀한 손님이자 조국해양 수호를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동료로 마치 집에 온 것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진기사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면 어떠한 임무라도 능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부대 운영도 강조했다.
강성희 신임 진해기지사령관은 1990년 해군사관학교 44기로 임관한 뒤 전남함장, 해군본부 정작부, 합참 전략본부, 국방부 기획조정실·국방개혁실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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