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포항시 재정공시에 따르면 올해 포항시의 여성정책사업은 7건 58억8800만원, 성별영향평가섭 43건 2230억원, 별도 추진사업 1개 229억원이 편성 수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2017년부터 최근 3년간 성인지 예결산서를 비교해 보니 예산서는 형식적으로 부실하게 보고됐고 결산서는 전년도 계획과 평가를 그대로 옮겼는 등 성인지 정책의 부족한 단면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여성의 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여성정책담당관실 또는 여성정책특보 등 전담조직을 신설해 뒷받침할 의향은 없는 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이강덕 포항시장은 "성인지 예산의 내실 있는 추진과 효율적인 여성 정책 수립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할 수 있는 ‘여성정책 자문관’ 운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적한 성인지 예산운영이 미흡했던 부분은 향후 교육을 통해서 전 공무원들의 성인지 에산의 마인드를 높이고 현재 추진 중인 여성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전반적인 제도 보완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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