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포항시의회 제267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주해남 의원(민주당, 연일·대송·상대)은 포항시의 공유경제 기반 마련정도와 공유기반의 도시재생모델 활성화 대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가졌다.
주 의원은 "포항시가 향후 문화공간 활성화와 문화콘텐츠 공유를 통해 시민들이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문화도시 구현에 앞장선다고 하는데 어느정도일 지 의아심이 든다"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에서도 인적·물적 공유 사용으로 자원절약과 자원 활용의 극대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공유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다.
또 "아직까지 제도가 정착되지 않아 기존 전통사업자와 공유 사업자 간 이해가 충돌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해 규제혁신 등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하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생활형, 도시재생형, 청년창업형으로 나뉜 모델을 추진하고 한다"며 최근 포항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공유경제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이 시장이 답한 공유모델의 '시민생활형'은 문화 메이커 스페이스, 마을기업, 협동조합, 청춘센터, 창의카페, 육아 공동나눔터, 농기계 대여, 공동체 텃밭, 공유 자전거 등이 해당된다.
‘도시재생형’은 신흥동 뉴딜사업 구역 내 공유부엌, 집수리 작업장, 공방, 노후 주거지의 쉐어하우스, 중앙동 구역내 공공시설 스마트 주차 통합 안내 등이다.
'청년창업형’은 청소년 문화의 집 내 작업실, 창업교육공간, 포항대학교 인근의 LAB, 공유 스튜디어 조성 등으로 대변됐다.
이강덕 시장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과 중장기 계획 수립, 위원회 구성 및 플렛폼인 공유경제지원센터 등 제도적 기반으로 포항형 공유모델에 맞는 사업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답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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