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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유정숙 교수가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0일 전주대가 밝혔다.
유정숙 교수는 지난 1981년부터 전주대 교수로 재직해 내년 2월 말로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유 교수는 40여 년간 몸 담았던 학교를 떠나기에 앞서 학교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설치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눴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그의 기부금으로 전주대 본관에 크리스마스트리 조명과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발전기금 전달식에 이어 곧바로 점등식까지 진행됐다.
그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주대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라며 "전주대가 지역사회에 더욱더 기여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 교수는 재직 동안 2500만 원의 발전기금 및 장학금을 기부했으며, 영어교육학과장과 교육연수원장 및 사범대학장 등을 역임하며 인성과 실력을 갖춘 교사 양성에 매진해 왔으며, 그동안 공로를 인정받아 내년 2월 황조근정훈장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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