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농가는 4만 5597호로 지난해 3만 3637호에 비해 35.5%가 증가했다.
가입면적은 7만 5720㏊로 전년 6만 2024㏊ 대비 22% 늘어나 지난 2001년 농작물 재해보험 도입 이후 사상 최대의 가입 실적을 나타냈다.
이는 가입면적과 농가수가 가장 높았던 지난 2016년(6만 7444㏊) 및 2018년(3만 4540호)보다 높은 것이다.
올해는 유난히 서리피해와 잦은 호우 및 태풍 등으로 인한 자연 재해가 많아 적지 않은 피해가 있었지만, 재해보험 가입 덕분으로 3만 8427호(가입농가 대비 84%)가 945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 받았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며, 가입을 희망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여 도내 지역 농협 또는 품목농협을 방문하여 직원의 안내에 따라 가입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가입 시 재해보험료는 국비 50%, 지방비 30%로 보험료의 80%를 지원하여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고, 보상재해는 자연재해·조수해·화재로 인한 피해이며 화재, 화재 대물배상책임, 수재위험부보장은 특약 가입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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