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전북지방환경청,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오는 11일 정책토론회를 갖고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과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 전북도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또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미세먼지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언론과 시민단체,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한 패널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토론에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 신혜정 연구관은 '전북지역 미세먼지 현황 및 주요원인'을 주제로 발표한다.
신혜정 연구관은 전북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지형과 기상, 대기오염도, 오염물질 배출량 특성을 분석하고, 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 생물성연소와 비산먼지 관리 강화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사회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전북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 한상윤 과장이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및 고농도 대응 특별대책'을 발제하고, 전북도청 자연생태과 한상훈 팀장이 '전라북도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군산대 환경공학과 김성천 교수를 좌장으로 김재병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전주방송JTV 오정현 기자, 원광보건대 강공언 교수, 전북연구원 장남정 박사 등이 전북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의 실천과 참여 방안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
한편 이날 전북대학교 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토론회에는 전북지방환경청과 국립환경과학원, 14개 시‧군, 학계, 언론기관, 시민단체 등에서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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