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규 더불어민주당 진주시갑 지역위원장은 오는 14일 오후 4시 경남과기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저서 ‘진주의 비전’ 시리즈의 동시 출판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연다. 김 위원장의 진주비전 시리즈는 ‘진주소멸’ ‘진주산책’ ‘비전진주’의 세 권으로 최근 동시에 출간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경남지역 지역위원장과 도의회 의원들, 서부경남 및 진주시의 기초의원 및 당 관계자, 지인, 가족·친지, 선·후배 등이 참석해 저서 출간을 축하하고 김 위원장의 향후 행보를 격려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출판기념회가 책 한권의 출간을 기념하는 형식으로 치러지는 데 비해 이번 행사는 이례적으로 동시에 펴낸 세 권을 함께 선보이는 자리여서 더 큰 눈길을 끌고 있다.
‘진주의 비전’ 3부작은 진주에서 나고 자란 김 위원장이 살아오면서 생각하고 부대껴 온 진주의 역사와 현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비전을 그리는 한편 진주시와 진주시민의 희망을 실현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50년 뒤 진주가 소멸한다는 가상상황을 설정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설명한 제1권 ‘진주소멸’과 진주8경을 둘러보며 진주의 역사와 미래를 생각하는 제2권 ‘진주산책’, 자치분권을 통해 실현될 강소도시 진주의 미래를 전망하는 제3권 ‘비전진주’로 구성됐다.
김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자신이 생각하는 진주의 이야기를 진주시민들에게 소개하면서 진주의 현안과 과제 등을 시민과 함께 생각하고 같이 풀어나가는 본격적인 소통의 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시리즈 3부작은 30년 가까이 진주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체득한 진주와 진주시민, 진주의 현안 등에 대해 느껴온 점과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서 내놓은 책들”이라고 소개하고 “책 출간과 북 콘서트가 진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소통의 장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번 3부작에 이어 앞으로 비슷한 성격의 책 두 권을 더 펴내 5권의 ‘진주총서’ 시리즈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제28회 사범시험에 합격한 뒤 1992년부터 줄곧 진주에서만 변호사로 활동해 오고 있다.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고 2018년 민선7기 김경수 경남도지사직 인수위원과 민선7기 경남도정자문위원을 맡았다. 올 7월부터 더불어민주당 진주시갑 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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