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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 방치 군산 '가압장' 부지, 시민공원으로 탈바꿈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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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 방치 군산 '가압장' 부지, 시민공원으로 탈바꿈 '개방'

ⓒ군산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전북 군산 나운동의 가압장 부지가 시민 휴식공원으로 개방됐다.

28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가압장은 금강광역상수도가 공급되기 시작한 지난 1985년부터 운영을시작해 전주권 광역상수도가 들어온 2007년 가동을 중단한 상태로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왔던 곳이다.

시는 가압장 주변에 5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밀집돼 있고, 늘푸른 도서관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공원이 조성될 경우 많은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 1만 4000㎡중 중요시설 부지를 제외한 4000㎡를 도서관을 찾는 청소년과 시민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공원 조성은 부지 및 시설물 관리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시행하고 군산시에서 국유재산 사용료를 납부하고 관리하기로 두 기관이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지난 10월부터 3억 5000만원을 투입해 부지조성과 환경정비, 공원 조성사업을 시행, 이달말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이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도심속 휴식공간이 조성돼 주거환경과 도시미관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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