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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증권 우선협상자, 우리금융-유안타 복수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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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증권 우선협상자, 우리금융-유안타 복수선정

복수선정으로 조기매각은 힘들듯

LG카드의 위탁경영을 맡은 산업은행이 매각을 추진해온 LG투자증권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14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인수후보 4곳 중 우리금융지주와 대만의 유안타 증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복수선정됐다. 산은은 지난 5월7일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이를 평가한 결과 우리금융지주와 대만의 유안타 증권이 제시한 조건이 거의 비슷해 일단 두곳 모두 선정해 향후 협상에서 경쟁을 통해 매각가격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던 곳은 우리금융을 비롯, 대만 최대 증권사 유안타 증권, 미래에셋증권, 조지 소로스가 대주주인 QE인터내셔널펀드 펀드 등 4곳이었다.

산은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약 2주간의 양해각서(MOU)협상 후 3주동안 상세실사과정을 거쳐 6월말 매각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구본무 회장 등 LG그룹 대주주 지분 4.4%를 포함해 21.2%(보통주 기준)의 LG증권 지분을 매각해 최소 3천5백억원 이상을 회수할 계획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LG투자증권의 매각차익으로 기대됐던 3천5백억원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수가격은 최소 5천5백억원 이상이 제시돼야 하지만 최근 LG투자증권 주가가 9천원이 못미치고 있어 주당 인수가격은 1만원선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총 인수가격은 5천억원에도 못미치게 된다.

또 본계약 체결도 협상대상자가 복수이기 때문에 협상기간이 길어져, 6월내에 이뤄지기 힘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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