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다음세대재단(대표이사 방대욱)은 26일 춘천캠퍼스 실사구시관에서 ‘2019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Change On’를 개최했다.
‘2019 사회혁신 한마당(씬2019@강원춘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다음세대재단이 2008년부터 12년째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사회 변화의 원동력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과 정보를 나누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다양성을 안고, 두려움을 딛고, 익숙한 질서를 넘어’를 주제로, 총 3개의 세션을 통해 비영리 조직이 혁신의 주체가 되기 위한 조건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제1세션에서는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의 ‘진화학자의 시선 : 왜 가치는 다양해야 할까?’ ▲사회비평서 「타락한 저항」 이라영 작가의 ‘예술 사회학자의 시선 : 일상의 반지성주의와 혐오’에 대한 주제발표가 각각 펼쳐졌다.
제2세션은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소장의 ‘인공지능 기술이 만들어 가는 모두의 미래’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의 ‘디지털 혁신을 넘어 디지털 포용으로’ 강연이 각각 진행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부대표의 ‘주체성과 꼰대 사이 : 페미니즘 리부트 물결 속에서’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의 ‘평화운동으로 영리하게 비영리하기’ ▲김민섭 도서출판 정미소 대표의 ‘느슨한 연결의 힘 :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 등의 발표가 각각 이어졌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사회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의 역할을 돌아보고, 비영리 분야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모색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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