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경찰서가 26일 전화금융사기(일명 보이스피싱)를 예방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해낸 농협 여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여직원 A씨는 지난 21일 직원에게 현금 1600만 원을 인출해 달라는 고객의 요청을 받았다.
당시 거래내역을 확인해보니 최근 3개월간 고액 거래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중고차 매매를 현금으로 거래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이를 보이스피싱이라고 판단한 이 직원은 신속히 통장 비밀번호 변경 등 고객 보호 절차에 착수해 재산피해를 차단했다.
임상준 군산경찰서장은 "최근 다양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이번 사례와 같이 금융기관 직원들의 관심과 협조가 범죄예방 및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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