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없는 섬(이하 CFI)실현을 위한 제주그린빅뱅포럼(공동위원장 : 김상협 KAIST교수, 김수종 국제녹색섬포럼 이사장)이 2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2019 제3차 제주그린빅뱅포럼’은 제주그린빅뱅포럼 위원 등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CFI 기본조례안, CFI 추진을 위한 조직 강화 방안, CFI 주민참여 거버넌스 구축 등에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에 대해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이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27일 열린회의에서 ▲ 포럼 주기적 개최 ▲ CFI 도민참여형 거번넌스 구축 ▲ CFI 위상 확보를 위해 조직․재정 확보 ▲ CFI 기본조례 설계 및 입법 조치 필요성 등을 논의했고 이번 제3차 포럼을 위해서 지난 15일 제주그린빅뱅포럼추진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해 포럼 논의 주제를 확정한 바 있다.
원지사는“부서간 협력을 통해 도의회, 도민사회, 언론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CFI 실행력 기반 구축 방안과 그에 따른 이슈로 제기한 사항 등을 부서간 협력하여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세대를 위한 논의들을 통해 제주와 대한민국을 연결시키는 구체적인 기획을 논의해 달라”며 “실행계획이 마련되면 제주도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저탄소 정책과 관계자는 다음달 26일경 4차 포럼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여기에서 확정된 사업안에 대해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외부로 부터의 전기송전 시설을 제외하면 제주도의 에너지 자립도가 30% 정도에 그치고 있어 이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신재생에너지인 풍력, 태양광 시설과 ESS등 에너지관련 기반시설 구축이 우선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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