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교향악단 제1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교향곡 제25번 사단조(Symphony No.25 in G minor, K.183 Wolfgang Amadeus Mozart)와 첼리스트 김준환과 함께 안토닉 드로르작 첼로협주곡 나단조(A.Dvorok, Cello Concerto in B miner. Op.104)로 꾸며진다.
모차르트의 첫 번째 걸작 교향곡으로 불리 운 모차르트 교향곡 제25번 사단조는 영화 '아마데우스'의 오프닝 장면에 사용돼 유명세를 타기도 한 곡이다.
또 이 작품은 모짜르트가 17세였던 1773년에 작곡됐다. 25번은 단조곡 이면서 4악장 구성으로 이뤄졌다.
아베르트는 이 작품을 가르켜 "모짜르트가 오랜 기간에 걸쳐 작고한 교향곡 중에 중요한 것이다. 그의 극음악<루치오 실라> 이래 체내에서 몇 번이고 불타오른 정열적이며 염세주의적인 기분이 가장 격렬하게 표현된 작품이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드보르작 첼로협주곡 나단조는 1894년 쓰여진 그의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다.
특히 거제시 교향악단과 함께 이 곡을 협연할 첼리스트 김준환은 만 15세의 나이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작 펄만과 함께 뉴욕링컨센터에서 협연할 정도로 세계적인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서울예원 수석졸업, 서울예종 수석입학, 독일 쾰른음대와 예일대를 졸업했다.
저지시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 하모니 앙상블 대표를 맡고 있으며 세종대, 평택대에 출강해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서용찬 거제시 교향악단장은 "거제시 교향악단은 클래식 불모지에 클래식을 사랑하는 전공자들로 구성된 전문 연주단체이다. 이번 연주회가 거제시민들의 영혼에 감동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거제시 교향악단이 주관하고 거제시와 경남메세나, 거제문화예술회관, 맑은샘병원, 거제시 교향악단 후원회가 함께한다.
거제시 교향악단은 지난 2003년 거제챔버오케스트라로 출발해 16회째 정기공연과 거제세계조선해양축제 폐막식에서 ‘거제여 영원하라’ 창작공연, 제주도립 교향악단, 부산 필하모닉과 합동공연을 비롯, 거가대교 개통 기념음악회 등 70여회 가까운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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