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새마을회가 22일 역대 최대 규모의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나눔 문화를 시민 실천 운동으로 전개하고자 추진됐으며 천안종합운동장 유관순체육관 앞 광장에서 민·관·산·학이 협력해 진행했다.
참여 인원은 새마을회 회원 1000명, 선문대 재학생과 유학생 100명, 이마트 4개 점포 임·직원 50명, 다문화가족 50명, 북한이탈주민 50명, 천안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 50명 등 모두 1300명이다.
김장 규모는 배추 3만 포기와 김치속 등 56t으로 8kg 단위 7000박스로 나눠 천안시 30개 읍·면·동 저소득층과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사용된 각종 김장 재료와 행사장 탁자, 천막, 팔레트, 수도 등 비품은 재정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개 입찰방식으로 진행했다.
새마을회 정경재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계층과 홀몸노인 등의 겨울철 식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새마을부녀회 등 회원 등의 정성이 담긴 김치가 나눔 문화 확산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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