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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명 만학도, 눈물의 '졸업장' 받고, 학사모 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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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명 만학도, 눈물의 '졸업장' 받고, 학사모 날리다

ⓒ전주시

107명의 만학도가 학사모를 하늘 위로 내던졌다.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21일 지회강당에서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과 김영구 명예회장 등 내빈과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노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박만봉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졸업식은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김재수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수석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졸업증서, 상장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총 107명(남자 38명, 여자 69명)이 눈물의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식에서는 올해 교육과정을 잘 이수한 ▲이수남(전주시장상) ▲성기용(전주시의회 의장상) ▲송기선 외 6명(지회장상) ▲조귀례(명예회장상) ▲조길순 외 5명(학장상) ▲강원재 외 27명(개근상) ▲국시호 외 45명(정근상)에 대한 상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조희정 노인대학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노인의 사회적 비중이 커져가고 있는 시대에 건강을 잃지 말고, 항상 서로 믿고 서로 돕는 마음으로 남은 시간 '삶의 가치'를 찾으면서, 즐겁고 명랑한 여러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장을 받으신 모든 아버님, 어머님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졸업은 배움의 끝이 아닌 새로운 도전의 시작인만큼 또 다른 도전으로 삶의 활력소를 찾는 어르신들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졸업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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