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의 '자녀 돌봄 휴가와 보육 휴가 우선 인정'에 대한 약속이 1년이 지나도록 이행되지 않고 있다.
전북도의회 최영심(정의당, 비례대표)의원은 21일 열린 제368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말 교육공무직원들의 복지차별 해소 차원에서 자녀 돌봄 휴가와 보육 휴가를 우선 인정하겠다고 약속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당시 김승환교육감은 "마땅히 받아야 하는 혜택이라면 그 기간을 불필요하게 미루지 않고 가능한 빨리 조치를 취하겠다"고 분명히 약속해놓고도 1년이 지난 지금, 전혀 시행이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정질의를 한 후 교육청 담당자가 찾아와서 "취업규칙 개정을 2019년 2학기부터 시행하겠다"고 단정적으로 시기를 정하고 통보식으로 이야기를 했었는데 교육감과 시기 조율도 안된 상태에서 이런저런 이유를 대고 시행하지 못하는 데 대한 변명만 나열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교육청의 의지로 공문 한 장이면 시행될 일이고, 또 담당자의 말처럼 올 2학기에라도 시행할 수 있는 일인데도 미적거리고 있는 모습을 볼 때 과연 의지가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이유를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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