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학수학능력이 치러진 14일 내년 총선시험을 앞둔 전북 정치인들은 앞다퉈 수험생들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수험생 특수' 경쟁을 벌였다.
이들 입지자들은 주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는가 하면, 일부 입지자들은 직접 고사장을 찾아 입실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격려하는 등 수험생 못지 않은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민주평화당 의원인 정동영(전북 전주병)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하루 결과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은 내려놓고 담대하면서도 세심한 주의력을 갖고 주어진 문제 하나, 하나를 잘 풀어 나가라"고 당부했다.
같은당 김광수(전주 완산갑) 의원도 페이스북에 "그동안 밤낮으로 쌓아왔던 실력을 바탕으로 모든 수험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거두길 희망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최근 당 사무총장에 임명된 바른미래당 김관영(군산)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그간 열심히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길 바란다"면서 "어떤 결과를 얻든지 청춘의 시작일뿐이며, 전부가 아님을 말해주고 싶다"고 글을 남겼다.
대안신당 유성엽(정읍·고창) 대표는 "늦둥이 막내딸도 수능시험을 치른다"며 "사랑하는 딸과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을 응원한다. 실수하지 말고 본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라"고 진정어린 격려의 문구로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내년 '전주 완산갑' 선거구에 출마 예정인 김윤덕 전 국회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간에 쫓겨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고 저녁까지 학교와 학원을 다니면서 무거운 가방만큼 힘겹게 준비한 수험생들이 끝까지 잘 해내길 간절히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전주 완산을' 출마를 위해 준비중인 이덕춘 변호사도 이날 전주지구 제21시험장인 전주 상산고등학교에서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들을 직접 찾아 응원하는 등 현역 정치인과 총선 도전자들의 응원전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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