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전북 김제시장이 14일 내년 국가예산 심의가 본격화된 국회를 찾아 시정 현안사업의 내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분주한 행보를 펼쳤다.
박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초청 기초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논 타작물 재배 일환으로 과잉 생산된 논콩에 대한 가공산업화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시정 주요사업의 2020년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또 오후에는 국회 예결소위 심사에 대응하기 위해 예결소위 소속 위원실을 찾아 2020년 국가예산사업 중 상임위 단계 증액사업의 삭감방지와 미반영 사업의 예산 추가 반영에 집중했다.
전해철, 송갑석, 김현권 위원 등 예결소위 전 위원실을 방문한 박 시장은 시정현안사업들의 내년도 예산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농해수위 상임위 단계에서 사업의 필요성이 인정된 '우리콩 가공 기반구축 사업(91억)'과 '국립간척지 농업연구센터 건립(20억)' 사업에 대한 예결소위 심사단계에서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금강지구 영농편익 증진사업'과 김제시 특장차산업 확대의 토대가 될 '백구 제2특장차 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이밖에 국토위 소속의 안호영 의원을 찾아 '만경강 고수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박준배 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우리시 중점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전북도와 지역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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