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가던 소방헬기가 바다에 추락한 지 14시간여만에 수색 당국이 동체 추정 물체 위치를 확인했다.
헬기 동체 추정 물체는 1일 오후 2시 40분께 해경 특수 심해잠수사가 수심 70m에서 헬기 기체에서 나오는 신호를 포착해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호가 파악된 지점은 헬기가 추락한 곳으로 지목된 곳이다.
사고 해역에는 소방 및 해경 헬기와 함정 등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락 헬기는 지난 31일 오후 11시 26분께 독도에서 환자와 보호자, 소방구조대원 등 7명을 태우고 이륙한 뒤 2∼3분간 비행하다가 인근 200∼300m 지점에 추락했다.
추락한 헬기는 프랑스 유로콥터가 제작한 EC-225 기종으로 소방당국이 2016년 3월에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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