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박물관이 내달 1일 학생회관 이태석기념홀에서 지역 장애인을 위한 ‘귀로 듣는 가야, 가야의 꿈’ 퓨전 국악 음악회를 마련했다.
음악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퓨전국악공연을 감상하는 무료 공연으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리플릿도 제공된다.
퓨전국악단 ‘민들레’가 국악 관현악, 대금협주, 국악 실내악, 창작국악, 국악가요 공연 뿐 아니라 악기에 대해 설명해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5월부터 김해 지역의 가야 시대 문화재를 찾아보고 그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는 2019 생생문화재 사업 ‘TALK 하면 通하는 생생 가야 나들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올해 ‘TALK 하면 通하는 생생 가야 나들이’ 프로그램은 김해지역 시각장애인 역사·문화기획 전문단체 ‘비추다(대표 김원진)’와의 협업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내용으로 진행한 바 있다.
시각장애인용 점자 자료집을 활용한 답사 진행, 가야 유물 촉감 유물 체험 등으로 참여자 및 지역사회로 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TALK 하면 通하는 생생 가야 나들이’ 프로그램은 인제대학교 박물관이 운영하고 문화재청·경상남도·김해시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20년에도 ‘TALK 하면 通하는 생생 가야 나들이’는 4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각장애인, 비시각장애인' Talk Talk, 귀로 듣고 마음으로 보는 가야 이야기, '어린이, 청소년' Talk Talk, 3D로 만들어보는 가야시대 , '가족, 다문화' Talk Talk, 가야의 랜드마크, 분산성과 通하다, '유아' Talk Talk, 하늘문을 연 바위 이야기-수로왕과 탈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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