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사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8.7대 1

지원자 71.9% 여성으로 가장 많아...오는 11월 23일 필기시험

부산 국·사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이 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원서 접수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올해는 428명 모집에 3706명이 접수했고 평균 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경쟁률은 지난해 337명 모집에 3485명이 접수한 10.3대 1의 경쟁률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다.

▲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올해 접수 결과 공립 중등학교 교사는 270명을 선발하는 일반모집에 2986명이 접수해 1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립 중등특수학교 교사는 36명을 선발하는 일반모집에 190명이 접수해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애인구분 모집에는 21명을 모집에 33명이 접수해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시교육청에 위탁 시행하는 사립 중등학교 교사는 101명 모집에 497명이 접수해 4.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터넷으로 공·사립학교에 동시 접수가 가능해져 공립학교 교사(1지망자) 지원자 가운데 2지망으로 사립학교 교사를 지원한 인원은 1077명으로 지난해 283명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134명(57.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30대 1225명(33.0%), 40대 이후 347명(9.4%)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2665명(71.9%)으로 남성 1041명(28.1%)보다 훨씬 많았으며 지원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57세 여성이다.

한편 이번 임용 제1차 필기시험 시험장소는 오는 11월 15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응시자는 오는 11월 23일 오전 8시 3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갖고 해당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