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0월 2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륨 5층에서 열린 지속가능비즈니스혁신포럼(Sustainable Business Innovation orum)에 참석해 제주의 정책들을 소개했다.
원희룡 지사는“UN은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시행하고 있고 제주는 2015년 제주 미래비전을 통해 '청정과 공존'을 가장 큰 정책의 대전제로 도민들과 합의해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가져가고 있다”며 “민선 7기를 통해 '더 큰 제주'라는 비전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는 파리기후 협약(2015년) 전부터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 정책(2012년)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주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에너지 전환과 순환경제는 환경과 미래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하고 미래세대에 대한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제공하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생산의 주체와 소비의 주체가 협력해 책임감 있는 행동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간기업은 에너지 분야를 포함하여 여러 사업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화와 영향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가져가야 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기업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정책적 방향성과 규제완화를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지원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민간과 공공 간의 역할을 제안했다.
원희룡 지사는 “실천적 노력의 결과로 도출된 제주의 실증이고 의미 있는 데이터들의 확산을 위해 노력 하겠다”며 “제주에서 이뤄지고 있는 선도적인 시도들과 고민들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순환 경제 영역에서 의미 있는 경험적 자산이 되기를 희망 한다”는 말로 제주의 선도적 움직임을 강조했다.
한편 ‘지속가능한 미래를 견인할 Game Changer 기업들의 혁신과 기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지속가능비즈니스 혁신포럼에는 주최기관인 환경부의 조명래 장관과 KBCSD 허명수 회장, 유엔개발계획(UNDP) 글로벌정책센터의 스테판 클링어빌 소장을 비롯해 기업과 학계, 정부 등을 대표한 3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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