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FC서울을 승리의 제물로 삼아 K리그 3연패에 나선다.
파이널 라운드 전승을 목표로 외친 전북현대가 오는 26일 FC서울을 전주성으로 불러들여 파이널 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일 포항을 3대0으로 완파하며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전북은 이번 서울전에서도 공격 축구인 '닥공'을 앞세워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 이번 서울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K리그 통산전적(현, 32승 24무 33패) 동률을 이루게 된다.
또 전북은 2018 시즌부터 서울과 6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해 6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포함한 최근 10경기에서도 8승 1무 1패로 압도하고 있어 승리를 한층 자신감을 갖고 있다.
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북은 최전방에 이동국을 필두로 로페즈와 문선민이 서울의 골문을 노린다.
중원은 지난 포항전에서 맹활약한 신형민이 이승기, 한승규와 함께 공격과 수비를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손준호 대신 출격할 한승규는 지난 4월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역전 극장골을 성공시킨 기분 좋은 기억을 재현시킨다는 각오다.
수비는 '김진수-권경원-홍정호-이용'이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수문장 송범근과 함께 14번째 클린시트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경기는 '정읍시의 날'로 지정돼 정읍의 특산품을 하프타임 이벤트 선물로 팬들에게 나눠주고 정읍여중 학생들이 에스코트로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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