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은 25일 안동시 송현동에 총 부지면적 2만7957㎡에 국비 30억, 도비 9억, 시비 21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약266억원을 들여 2017년부터 설계착수, 건축 인·허가를 받아 올해 10월 최종 공사를 완료한 생강출하조절센터 준공식을 가진다.
준공식에는 안동농협 가족들과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김광림 국회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전 농산물축산식품부 이동필장관, 각급 기관단체장, 조합원과 생강 약정조합원 등이 함께한다.
생강출하조절센터는 건축면적 총 6752㎡에 저온저장시설(저온저장고, 저온복도, 입고장) 3460㎡, 작업시설(투입실, 세척실, 포장실, 가공실 등) 1737㎡, 사무시설(사무실, 대회의실, 소회의실 등) 1555㎡, 건물마당(주차장, 수매공간 활용) 8067㎡, 조경공간(옛 풍경정원, 쌈지마당 등) 3330㎡ 등을 갖췄다.
안동농협 생강출하조절센터의 가동으로 유통구조 낙후 및 수확기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하락방지와 수확 후 효율적 저장·보관시스템을 확보하고 종강(씨생강)저장 기능과 저율관세(TRQ) 할당 물량확보 등 생강농가 생산비 절감과 생강가격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생강 생산량은 안동, 영주를 중심으로 한 경북지역이 최고의 주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50%이상차지 하며, 안동시는 2015년 기준 6881톤에 전국 생산량을 27%를 생산해 전국 생강 제1주산지로 알려졌다.
권순협 안동농협조합장은 “농가 고령화 및 인력부족 등 어려운 농촌에 생강출하조절센터 건립을 통해 생강 저장기능 극대화, 생강 산지 주도적 생강 유통 구조 구축을 통해 상인들로부터 결정되던 생강가격을 생산자 단체인 농협이 생강가격 결정권을 가지고와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이외 안동농협은 관내 콩 전량을 수매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 개척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전국 규모의 농산물공판장, 파머스마켓, 농협주유소를 운영하며 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농협의 책임을 성실히 다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