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후폭풍'으로 열린우리당 지지율이 최고 30% 중반대까지 수직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언론사 여론조사결과 밝혀졌다.
***MBC**
MBC가 12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천2백5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탄핵안 의결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열린우리당이 유리해질 것이라는 응답이 40.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한나라당 22.7%, 민주당 5.6%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열린우리당이 29.7%로 가장 앞섰고 한나라당 12.7%, 민주당 6.6%로 열린우리당이 우위를 지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8%포인트다.
***KBS**
KBS가 12일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 8백78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탄핵결정으로 4월 총선에서 가장 유리해질 것으로 보는 정당에 대해서는 열린우리당 39.4%,한나라당 22%, 민주당이 6.3%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도 열린우리당이 지난 9일 사흘 전 조사때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오른 34.1%였고 한나라당 18.2%,민주당은 8.5%, 민주노동당은 3.6%로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3%포인트다.
***연합뉴스**
연합뉴스가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 1천18명을 상대로 실시한 긴급 전화여론조사 결과, 탄핵안 가결 후 정당지지도는 △열린우리당 33.4% △한나라당 12.1% △민주당 5.2% △민주노동당 3.2% △자민련 0.5%로 나타나 지난 2월에 비해 열린우리당의 지지도는 상승한 반면 한나라당,민주당은 하락세를 보였다.
전화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7% 포인트다.
***한겨레신문**
한겨레신문이 12일 '리서치플러스'를 통해 전국 성인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지난 10일 조사에서 18.6%이던 한나라당의 선호도는 14.6%로, 9.8%였던 민주당 선호도는 6.4%로 각각 크게 떨어졌다. 반면에 열린우리당 선호도는 이틀만에 27.8%에서 34.5%로 6.7%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무응답층이 35.8%에서 39.7%로 오히려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두 당 지지세력의 상당 부분이 열린우리당으로 넘어온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봐도, 열린우리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각각 36.7%와 16.7%였으며, 호남권에서도 열린우리당(43.9%) 선호도가 민주당(22.5%)보다 훨씬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한국일보**
한국일보가 12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천21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탄핵안 가결로 각 정당이 4.15 총선에서 받을 영향에 대해 열린우리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답이 44.3%로 가장 많았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유리하리라는 응답은 각각 25.7%와 7.6%였다.
17대 총선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열린우리당 38.2%, 한나라당 16.2% 민주당 7.1%를 각각 기록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중앙일보**
중앙일보가 12일 20세 이상 남녀 7백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총선 정당 지지도는 열린우리당 34%, 한나라당 10%, 민주당 6%, 민주노동당 3%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아직 미정이라는 응답은 45%였다.
지난 2월 2일 조사에선 열린우리당 15%, 한나라당 13%, 민주당 6%, 민주노동당 5% 순이었고, '지지 정당 없음/아직 미정'은 48%였다.
결국 이번 탄핵 사태로 열린우리당 지지도는 19% 포인트 급상승했지만 한나라당은 3%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은 여전히 한 자릿수 지지도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화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이다.
***동아일보**
동아일보가 12일 저녁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8백45명을 상대로 전화면접조사를 한 결과 '열린우리당에 유리할 것'이란 응답은 33.5%로, 한나라당(18.9%)과 민주당(3.2%)보다 크게 높았다.
'열린우리당에 유리할 것'이란 응답은 연령별로는 20대(40.6%)와 30대(41.6%)에서, 지역별로는 인천·경기(41.1%) 서울(36.7%) 호남(36.3%)에서 특히 높았다.
열린우리당 지지도는 34.6%로, 2월 14일 조사 때(25.6%)보다 9.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15.6%로, 지난 조사(17.4%)보다 1.8%포인트, 민주당(7.7%)은 지난 번(10.5%)보다 2.8%포인트가 줄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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