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태풍 피해 벼를 매입하기로 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30일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 벼는 농가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하고, 품종에 관계없이 매입(찰벼 포함) 한다.
또 피해 벼는 건조 벼로 매입하며, 톤백(600㎏) 또는 포대벼(30㎏) 포장 단량으로 매입하고, 매입일을 별도로 지정해 매입하게 된다.
종전 피해 벼 매입은 포대벼를 농가에게서 매입하는 방식만으로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농가의 포대벼 매입뿐만 아니라 농협RPC가 농가로부터 산물형태로 받아 건조 후 포장해 수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태풍 피해 벼 매입을 통해 예상치 않게 수확기에 피해를 입은 벼 생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에 저품질의 저가미가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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