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 중심 도로가 자동차 대신 사람과 문화로 가득 채워진다.
전북 전주시는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풍패지관(객사) 앞 충경로 사거리에서 다가교까지 충경로 600m 구간의 자동차 운행을 통제하고 '차 없는 사람의 거리'로 운영한다.
이날은 평소 자동차로 가득한 충경로의 교통 기능이 일시 정지되고 비워진 공간에서는 전주지역 공동체들이 마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시민기획단, 사회혁신센터 등이 함께 기획한 이번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는 청소년의 거리와 사람의 거리, 혁신의 거리 등이 운영된다.
또 전주시 공동체 활력을 위한 '함께 하는 전주'와 청소년 공간 '흥미진진', 새롭고 즐거운 혁신의 시작, 지속가능한 전주, 손의 도시 전주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차려진다.
이와 함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콘서트와 청소년 동아리들이 운영하는 체험부스, 시상식, 착시예술, 게임존, 휴식공간, 원도심 상인들의 참여부스 등으로 꾸며져 충경로가 시민들의 활력으로 가득 채워진다.
한편 시는 이날 차 없는 사람의 거리인 충경로 해당 구간에 대해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동시에 해당 시간에 운행될 시내버스 노선은 공구거리와 전주천 동로로 우회하는 방식으로 노선을 임시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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