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차세대 스포츠 유망종목인 드론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국 드론산업의 ‘메카’라 불리는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심천드론협회와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2019 국제 드론스포츠대회 챔피언십이 열린 지난 주말 강원도 영월군 스포츠파크에서 중국 광둥성 심천드론협회와 드론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심천드론협회는 250개 회원사를 둔 중국 드론산업의 대표적인 비영리 조직으로, 중국 정부와 기업간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제공하며 무인기 커뮤니티의 상호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협회는 2015년부터 국제드론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정부와 기업을 연결하고 드론 선진기술과 제품 소개, 드론 제품 시연, 기술 세미나 및 포럼 등을 개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론산업 협력을 촉진하고 제품홍보에 힘쓰는 한편, 미국·독일·프랑스·캐나다·러시아·호주·네덜란드·태국·일본 등 세계 많은 국가와 드론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이날 윤상기 군수를 대신해 최영규 문화환경국장과 양진차이 심천드론협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다양한 드론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드론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드론 행사와 국제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드론 관련 기업체의 관내 이전 및 행정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심천드론협회는 드론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동군의 드론산업 활성화 및 성장에 필요한 자문과 협력을 제공하고, 또한 향후 공동사업 추진과 드론산업 육성에 대한 동향 정보제공 등 저변 확대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드론스포츠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드론을 통한 공동 드론스포츠 교류 및 드론사업 발굴·지원을 위해 전략적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군은 3대 드론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국내 최초 드론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관광시장 열어가고 있다”며 “이번 중국 드론산업의 메카인 심천드론협회와 손을 잡음으로써 드론스포츠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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