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교도소가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은상과 장려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14일 군산교도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최근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실내장식 직종 은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일반 사회인 출전선수보다 여러 가지로 어렵고 힘든 여건임에도, 전담 훈련교사와 외부강사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실전 맞춤형 훈련지도와 한 달 동안 늦은 시간까지 집중 연장훈련을 감수하면서 의지를 불태운 노력의 결과이다.
은상을 수상한 수형자 김모씨는 "하면 된다 라는 굳은 신념으로 대회에 전념했고, 도움을 준 교도소 관계직원과 지도강사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영식 소장은 "지역사회에 훌륭한 인적자원과 연계한 직업훈련으로 관련 자격증 취득은 물론 취업 및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직업훈련을 실시, 수형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교도소는 지난 2014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 등에서 금상 3개, 은상 2개, 우수상 1개, 장려상 1개를 수상한데 이어, 지난 9월에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제과제빵 직종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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