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가 13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9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제주출신의 국내외 상공인들 간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제주 발전방향 등을 함께 논의하고 모색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올해에는 제주출신 해외, 국내, 도내 상공인 및 도민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제성장과 부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늘리며 미래의 도전을 헤쳐나가는 최일선에 상공인 여러분이 있다”며 “제주도가 직면해 있는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공인 여러분들의 굽히지 않는 기업가 정신이 활발히 발휘되어야만 제주의 앞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제주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 그 자체로 큰 힘이 된다”며 “도민들과 함께 제주를 더 잘 지키고 발전시켜야겠다는 책임감도 무겁게 느낀다”고 말하고 “상공인 여러분이 보태주는 지혜와 가르침, 진심어린 응원에 힘을 얻어 제주도민과 함께 제주발전을 이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포럼은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글로벌 경제와 한국 경제, 그리고 제주’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주제 토론회는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허영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김영택 전(前) 중국 싱싱그룹 부회장, 강철지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 이사(㈜아이피로드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상공인이 바라보는 제주경제, 새로운 성장’이라는 주제로 미래형 제주경제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한편 오후에 열린 '제27회 제주상공대상시상식'에서는 제주상공대상 7명, 제주도지사 표창 13명,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10명 등 총 30명의 상공인이 상공업 육성발전과 사회복리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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