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급 인라인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제17회 2019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오는 26일 막을 올린다.
이날부터 이틀간 전북 전주종합경기장과 송천동 인라인경기장 등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인라인마라톤대회에는 5000여명이 참여한다.
대회 첫날은 송천동 인라인경기장에서 인라인 트랙경기가, 둘째날은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전주시 일원을 누비는 인라인 마라톤경기가 각각 나눠 펼쳐진다.
인라인 트랙경기에는 500여 명의 인라인 생활체육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하며, 메인경기인 인라인 마라톤경기에는 총 3000여명의 국내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42㎞오픈부와 21㎞(청년·장년·실버·단체부), 6㎞(초등부경쟁·비경쟁) 등 총 7개 부문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특히 올해 인라인마라톤 경기에서는 프랑스와 독일, 대만 등 13개국 50명의 외국인 선수와 국내 엘리트선수 200여 명 등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지난달 열린 베를린 인라인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파워슬라이드 월드팀 소속 Felix Rijhnen 선수(독일)가 지난해 대회에 이어 올해도 참가를 확정했고, 지난해 대회의 42㎞ 여자부에서 우승을 거머쥔 Yi-Hsuan-Liu선수(대만) 등도 참가한다.
국내 엘리트선수들도 내년도 롤러스포츠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에 포인트가 주어지는 이번 대회에 대거 도전장을 낸다.
42㎞오픈부에는 대한민국 롤러 국가대표인 주니어 최인호(충북한국호텔관광고), 안준빈(대구 영남공고) 선수가, 시니어 남자 장거리에는 최광호(대구시청), 손근성(경남도청) 선수가, 주니어 여자 장거리에는 문지윤(전남 여수충무고), 김민서(충북 청주여상) 선수, 시니어 여자 장거리에는 유가람(안양시청), 장수지(은평구청) 선수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인라인 마라톤대회가 진행되는 오는 27일에는 전주종합경기장과 성모병원, 전주월드컵경기장 구간 도로가 부분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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